15일 군포 군포국민체육센터에서는 ‘가정의날과 세계인의날’을 기념해 ‘다(多)양한 가족 다(多)같이 가족어울림축제’가 열렸다. 가족어울림축제는 군포시가족센터 주관으로 가족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다양한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군포를 만들자는 취지로 준비된 행사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흐린 날씨에도 1,000여명의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 및 좋은부모되기운동 선서식, 가족명랑운동회, 무대공연, 가족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좋은부모되기 선서식은 내빈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5월 가정의달을 더욱 뜻 깊게 했다.
가족명랑운동회는 가족단위로 참여가 가능하고, 관내 동아리 및 가족, 다양한 국적의 전문공연 팀이 출연하며, 체험부스를 통해 경기도와 군포시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홍보하고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군포시에서 주최하고 군포시가족센터 주관하여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시장과 이학영 국회의원, 이길호 군포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군포시의 다양한 가족들이 참여하였다.레인보우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족정책에 기여한 6명의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다양한 국적의 가족들이 참여한 좋은부모되기운동 선서를 통해 가정의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바쁜 일상 속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시간을 이 자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 다양해지는 가족의 모습들 속에 소외된 가족이 없도록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우리 군포시가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는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어울림축제는 군포시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으며, 가족명랑운동회 등 일부 프로그램도 참여 신청을 받아 선착순 마감했다.
(군포뉴스=유성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