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난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군포시 그림책꿈마루에서 열린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회‘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경기도 문화기술콘텐츠 공모사업으로 올해 선정지역인 군포시 그림책꿈마루에서 첫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전시회 사전예약분 전석이 매진되는 등 오픈 전부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10일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 총 2,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으며 우천으로 일부 회차가 취소됨에도 불구하고 예상인원 대비 168%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2미터의 거대한 조형물 탑과 형형색색 빛과 소리를 내는 50여개의 작은 물덩어리들의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물덩어리들을 굴리거나 쌓아서 소원탑을 만들고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증강현실(AR)체험 등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많은 시민들이 현장예매로 참여하였으며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방문객들이 대부분인 만큼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군포시는 이번 전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홍보를 진행하고 방송사와 SNS를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였다.
또한 전시기간에 내부 열람실과 전시실을 전면 개방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별도 마련하는 등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야간에 제한된 공간 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입장객이 한 번에 몰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곳곳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로 이번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군포뉴스=이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