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군포시민의 오랜 불편이었던 장사시설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군포시에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을 인근 6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함백산추모공원은 그동안 화성시,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시흥시, 안양시 등 6개 지자체가 1,700여 억원을 들여 건립해 2021년 7월부터 공동으로 운영해오던 종합장사시설이다. 그러나 군포시에서도 민선 8기(시장 하은호)의 현안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이번에 공동참여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함백산추모공원에는 13기의 화장로, 26,829기의 봉안소, 18,674기의 자연장지(수목장 7,446기, 잔디장 11,228기), 8실의 장례식장에 넓은 주차장 등을 완비하고 있다.
진행과정은 2022년 8월에 기존 6개 참여시 시장협의회로부터 군포시 참여 결정을 얻어내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지난 6월 말 군포시의회를 승인을 비롯한 기존 6개 시의회에서도 승인을 얻어 9월 1일부터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시설 사용료는 화장시설 16만원 (관외 100만원), 봉안당(납골)은 15년 사용료 50만원, 장례식장 15만원(1일기준, 관외 30만원)으로 6개월이상 군포에 거주한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시간적, 재정적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승화원 화장예약은 1회차 운영시간인 오전 7시부터 마지막 10회차 오후 17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군포시는 모든 군포시민이 함백산추모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금까지 최대 84만원까지 지원해오던 화장장려금제도는 폐지했다.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위치해 군포시로부터 20여분 거리로 우수한 접근성과 최신 장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례식장부터 화장, 봉안시설까지 원스톱 장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일년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그동안 오랜 군포시민의 숙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고 근거리에 위치한 장사시설에서 쾌적하고 편리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어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포뉴스=유성근기자)
(2023년 9월 1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