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랑나눔콘서트’ 류지광 환호

22일 당동 참사랑아트리움(원장 강신조)에서 군포시민과 사랑을 나누고, 소외된 계층을 돕자는 취지의 ‘제1회 사랑나눔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홀 객석을 가득 메운 군포시민들의 환호 속에 이날 초청가수‘내일은 미스터트롯’의 류지광이 등장했다.

류지광은 김호중, 임영웅 등 당시 경연에 참가한 쟁쟁한 경쟁자들과 경쟁해 묵직한 동굴저음으로 인기를 끌었고, 팬텀싱어 시즌1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이날 무대에 등장한 류지광은 안타깝게도 얼마전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깁스를 하고 올라와 객석에서는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왔다.

모델과 배우지망생, 2010년 미스터월드 한국대표, 공동경비구역(JSA) 안내병 등 다양한 지난 삶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살아 온 길지 않은 인생동안 겪은 많은 시련이 지금에 와서 보면 다 의미가 있었던 일들이었다고 말하면서 참석한 군포시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특유의 저음을 무기삼아 현인의 ‘베싸메무쵸’ 일부를 멋지게 불렀다. 이후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광야를 지나며’, ’배호메들리‘ 등을 감칠나게 불렀다. 앵콜이 나오자 남진의 ’님과 함께‘를 백댄서들과 함께 본인은 깁스한 다리 때문에 앉아서 춤을 추면서 흥겹게 열창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콘서트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 군포청소년문화예술자립센터 황용모 센터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군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군포의 소외계층을 위해 ’제1회 사랑나눔콘서트‘가 열리게 된 것을 감사하며, 앞으로 사랑하는 군포시가 축제같은 도시가 되도록 애쓰는 시장이 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참사랑아트리움 강신조 원장(참사랑교회 담임목사)은 “처음이라 미약하지만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군포의 소외계층과 시민들에게 꿈과 위로를 전하고, 참사랑아트리움이 군포의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문화도시 군포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포뉴스=유성근 기자) (2023년 10월 23일 기사)

작성자 gbctv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