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어린 세대를 위한 공간이 넉넉한 군포시

지난해 9월 1일 군포시가 문을 연 ‘그림책꿈마루’가 개관 반년이 훌쩍 넘었다. 군포시청 바로 옆 청백리길 16(군포시청 옆 한얼공원 내)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그림책 꿈마루는 어린 자녀들이 좋아하는 그림동화책의 세계가 펼쳐지는 도서관이다.

1993년 기능이 상실된 옛 배수지터에 지하2~지상1층 규모로 준공한 그림책꿈마루는 그림책도서관의 역할에 아카이브실, 전시실(상설·기획), 수장고, 공연장, 상부공원,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져있다.

어린 자녀를 둔 군포 부모 세대라면 자라나는 자녀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 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인기가 좋다. 신발을 벗고 온돌방에 오손도손 앉아서 책을 읽어 주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정겨웠다.

그림책꿈마루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상부공원에는 신을 벗고 앉을 수 있는 방갈로가 여럿 있으며, 카페는 오전 9시 반부터 오픈해 오후 8시 30분까지 커피와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이다.  어린 자녀들과 넉넉하게 쉬면서 동화의 나라로 떠나는 여행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군포뉴스=이정미기자)

 

작성자 gbctv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