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반월호수에서 제9회 수리산 산축제

(사진 : 1부 '소통'을 주제로 군포 대야미의 대표적 민속놀이 '둔대농악'을 신명나게 공연하는 둔대농악단의 모습)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주최하고 군포문화원(원장 류석일)이 주관하는 제9회 수리산 산축제가 5일 오후 2시 반월호수 수변무대에서 열렸다. 이 축제는 군포시민들과 함께하는 전통민속 문화예술 공연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화합과 군포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축제다.

늦가을인데도 쌀쌀하지 않은 날씨 속에서 반월호수를 배경으로 다양한 전통예술공연들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류석일 군포문화원장, 이학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시)과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군포시민들이 야외에 마련된 객석을 채웠다.

공연은 1부 소통, 2부 전통, 3부 평통을 주제로 1부 소통은 둔대농악단의 길놀이로 시작되었다. 뒤이어 금빛난타의 난타공연이 이어졌다. 2부 전통에는 민요와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졌다. 예인무용단, 한소리예술단, 위연주, 경기소리연주회, 군포아리랑보존회의 공연에 참가했다.

마지막으로 3부 평통에서는 둔대농악의 ‘쾌지나 칭칭’ 대동놀이로 신명나는 한판이 이어져 참석한 관객들의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대야미의 대표적 민속놀이인 ‘둔대농악’은 군포 수리산 아래 자연마을 둔대동 어르신들과 둔대농악보존회가 마을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과 농사철 노동요를 보전하고 있다. 2020년까지만 해도 평균 나이 95세 어르신들로 구성돼 군포지역 전통문화에 큰 자긍심과 울림을 주고 있다.
(군포뉴스=최용락기자) (2023.11.5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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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bctv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