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운데 20일 저녁, 10주년을 맞은 군포 명물 철쭉축제 개막공연이 차없는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철쭉 축제는 20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4월 28(일)까지 9일간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개막공연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우의를 입고 입장한 관객들과 바리케이트 밖 보도를 가득 메운 인파로 인해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개막공연은 김한석 MC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초대가수로 김종국과 백지영이 출연했다.
공연시작 전부터 초대가수의 공연을 보기위해 나온 인파들로 무대 밖 보도는 움직일 수 조차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주최측에서는 교통경찰을 비롯해 군포 모범운전자회, 군포자원봉사회 등이 나서 무대와 관람석을 보도에서 구경하는 시민들과 분리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초대가수의 공연이 다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은 시민들은 마지막 펼쳐진 드론쇼에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드론쇼가 펼쳐진 공간이 공연장에서 벗어난 지역이라 퇴장하는 인파와 구경하려는 인파 사이에 혼돈이 일기도 했다. (군포뉴스=유성근기자)
작성자 gbctv7